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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뮤니티 글들을 쭉 읽어보다 보니, 모 연예인 찌라시라며 루머글을 올렸더군요.. 연예인이라는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다 보니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것은 이상하지 않은것이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찌라시 글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봤고, 뒤늦게 결백함이 밝혀지고 나서는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는 피눈물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수지 담배 찌라시에 대한 것입니다.

 


근거없는 찌라시가 사실이 되어가는 과정..

이정도 글이면 알아보기 힘드니 어쩔순 없지만.. 이런 루머글이 나오면 댓글에 이니셜이 나오게 되지요.

 

 

ㅅㅈ 라고 쓰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수지 밖에 없지요.. 뭐 물론 다른 연예인이 떠오르실 수 있지만 ㅅㅈ라는 이니셜을 가지고있고 대부분의 사람이 한번에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수지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지금 보니 삭제가 된것 같은데 여초 사이트에도 글이 올라왔었죠.

 

수지 담배 피는거 본 이후로 호감이 사라졌다고 올라온 글..

사진이라도 찍어 올리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로 써버리면 일단 타겟 이미지는 금이 가게 됩니다.

실제로 담배를 피든 말든 개인 사생활이니 이걸 굳이 까놓고 이야기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일단 글을 싸지르고 나면 의심이 생기고, 말이 돌다 보면 어느새 진실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한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영국 런던에 산다며 수지 손가락 약지에 하트 문신했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도대체 담배피는것을 얼마나 가까이서 봤길래 손가락 안쪽에있는 타투 까지 봤는지..

 

검색해보면 수지 손가락에 타투가 있는것은 찾을 수 있습니다.

워낙 예쁜 여자 연예인들을 시기하는 병적인 사람들이 적지 않고

마치 사실인것처럼 글을 꾸며서 소설을 쓰는 전문 악플러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이 돌고 돌면서 사실인지 확인할 필요도 없이 수지는 담배피는 여자가 되어버립니다.

 

뭐 거기서 멈추면 상관이 없지만, 수지가 내숭 9단이라느니… 인성이 어떻다느니.

별별 소리로 번져갑니다…

 

담배는 기호식품이고 수지가 어린 아이도 아닌 성인인데.. 피든 말든 그것은 본인의 자유고

연예인으로서 사람들에게 욕먹을 짓만 하지않으면 되는것이지만..

보수적이고 유교적 문화가 강한 한국에서 여자가 담배핀다는것은 마이너스임에는 분명합니다.

일단 인기 연예인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소문을 흘리고, 눈덩이 처럼 점점 불어나면서 둘도 없는 나쁜인간이 되어버리는곳이 인터넷 공간입니다.

 

게시판에 쓸데없는 찌라시 글을 올리기 전에 나 자신 혹은 우리 가족에 대한 헛소문을 누가 퍼뜨리고 다닌다면 내 기분이 어떨까? 라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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