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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헤어샵 서비스가 계획중이고 올해 안에 시작 된다고 합니다. 지금 카카오 택시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선의 여지는 있으나 생각보다 상당히 편하다는 것을 느끼셨을겁니다.

카카오 미용실이 도대체 왜 필요하냐며, 결국 고객들의 비용만 올라갈 뿐이라고 하시겠지만 제가 볼때는 오히려 시장 질서를 어느정도 잡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을 써보는 것이니 다른 생각이 있는 분들은 서로 매너있는 토론이 될 수 있도록 너무 격하지 않게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립니다. ^^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 창조적 서비스?’

카카오 헤어샵이 출범하게 되면 고객들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미용시장은 인구대비 상당히 큰 편 입니다. 미용실이 어마어마 하게 많지만 제대로된 예약 시스템이 없는것이 현실 입니다.

전화해서 언제까지 갈게요 이런식이죠. 물론 이것도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양측 모두 불편함이 있습니다.

카카오 미용실 서비스가 시작 되면, 고객의 입장에서도 보다 편하고 명확하게, 현황을 보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을 할수 있고, 헤어샵 측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무작정 전화해서 예약해놓고 노쇼(말도 없이 나타나지 예약시간에 나타나지 않는것) 진상이 생기는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립해있는 미용실 중에 어디가 어떤지 객관적 정보도 얻을 수 있구요(물론 평범 서비스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어뷰징은 막아야겠죠)

 

 

고객의 입장에서 좋은것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비용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적지 않은 미용실들이 샵 바깥에 가격 정보를 제대로 공개해놓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써놨다가 고객이 들어가서 앉으면 상담한답시고 이것저것 옵션을 불러서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 약한 사람들은 “예..에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결제를 하게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카카오와 많은 미용실들이 연계된다면 이런 정보의 투명성도 어느정도 제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정말 서비스 정신이 결여된 헤어디자이너나 미용실의 경우에는 다른 피해자들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는 순기능도 기대해 봅니다.

 

 

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일단 장악해놓고 나중에 수수료 받으면서 가격 올리면 결국 고객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구요.. 만약에 카카오가 그렇게 행동을 하면, 아직은 사용자 수가 부족하지만 라인이나 지금 배달앱 처럼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택시 서비스만 봐도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다는게 대중의 평가이고, 카카오 헤어샵 역시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내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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