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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고향 아니랄까봐, 포항이 아주 훌륭한 문화상품을 만들어냈군요.

제가 경북 구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지고 행사를 하고

구미시장이 ‘반신반인(반은 사람이고 반은 God이다..)’드립 치는것 까지는

어떻게 약먹고 무리 해서라도 이해를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포항은 또 이게 뭡니까..

요즘 안그래도 애들이 한복도 잘 안입는 시대인데,

우리나라가 수탈당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기모노 체험도 하는군요.

위안부 체험, 학살 체험도 기획하지 그랬나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담당 공무원들 박수쳐드리며 시작합니다.

 


‘개념없는 포항, 궁금한 역사의식 제로 포항 기모노 체험 기획자’

저는 이 포항 구룡포 기모노 체험을 중국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이야기 하겠지요. 한국은 호구새ㄲ들이라고.

‘남자들은 노예와 총알받이로 잡혀갔던 시대.’

‘초등학교 중학교 나이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잡혀가서 일본군에게 하루에 수십번도 더 당했던 시대..’

‘언어는 물론 개마저도 씨를 말려야 한다며, 한국의 모든 것을 말려 죽이던 시대’

그 시대를 잊지 않기 위해서 ‘역사체험’을 하는 것은 좋으나,.. 알려야 할것은 하나도 없고 기모노, 유카타 체험이라니요?

 

 

그리고 좋다고 가서 그거 입고 사진 찍는 애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어린 딸들도 대려가서 기모노 입혀주는 부모도 있더군요.

 

 

참 대단합니다.

만약 한국 남자가 일본군 복장을 하고, 일제시대에 한국여자들을 데려다 놓은 장소에 들어가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저는 포항 구룡포에서 기모노 체험이라는 기상천외 말도 안되는 장소를 운영하는것이 당연히 포항시에서 하는건줄 알았는데, 한 개인이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문화교류? 교류는 오가는 것 입니다. 일본에 이렇게 정성들여서 만들어놓은 한복체험장이 있던가요?

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각자의 시에 똑같이 양국의 전통체험장을 만들어놓은것이라면

명분도 있고하니 이해를 하겠습니다.

아무리 개인이 하는거라지만, 이정도 규모면 시에서 허가를 내줘야 하는데, 물론 ‘일부’겠지만 반복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고 아무 생각없이 일하는 공무원들이 있으니까 이런게 통과가 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놓고 문제되니 발빼기?

그럼 제가 개인돈으로 포항 외곽에 땅좀 사서 미친짓거리해도 다 허용해준다는 소리?

저 포항시 관계자라는 애가 진짜 쓰레기인 이유는

"시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복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가옥 입면보수, 도로 보수, 진입로 개설 및 역사관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길이 457m, 일본가옥 30동을 복원하는 일본인 거리를 만들었다. "

딱 이명박 재임기간에 사업비를 85억 투자해서 만든 일본인 거리,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입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위안부 할머니들 입닫으라고 100줄게 했는데 정부가 덥썩 받아문거 알죠?

이명박때 저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서 만든 거리에서 기모노 체험을 하는데, 개인이 하는거라 어쩔수 없다?

그럼 개인소유인데 정부에서 백억에 가까운 예산을 썼단 말인가?

포항이라는 곳이 이런곳인지 꿈에도 몰랐네..




일본은 한국 내에 있는 ‘소녀상’도 치우라고 할 정도로 막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이 개보다도 못한 취급 받으면서 피눈물 흘리던 시절을 배경으로 기모노 체험이라니 ㅋㅋㅋㅋ

 

<커플로 가서 저런 짓거리>

단순무식한것들이 빼애액 거릴까봐 한번더 이야기 하지만

역사체험 자체는 훌륭한 것이며, 꼭 필요한것이지만 그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그리고 당시 그 거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줘야하는것이지

<아픈 역사적 배경을 무시한 기모노 체험>은 정신나간짓이다. 라고 결론지어 말씀드립니다.

역사와 오래된 집과 물건 등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잘 보존하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는건 가치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강도가 들어와서 가족 다 죽이고 강간하고 재산털어 나간 자리를 상품화해서 범죄자 체험이나, ‘당해보기’ 체험을 굳이 해보자 할 필요가 있을까요?

기모노 체험 그 자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칼맞은 사람 같이 특수분장을 한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 할로윈 파티에서 노는건 재미 = 괜찮음

- 칼맞아 죽은 사람 있는 집 앞에 가서 그러고 노는거 = 미친인간

포항 근대문화역사거리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포항에 절대 놀러갈일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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